[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새 짝궁 윌 스미스(LA 다저스)가 연일 화제다.
스미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스미스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71타수 23안타), 9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지표인 OPS에서 1.192를 기록해 특급 타자임을 드러내고 있다.
스미스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12일 애리조나전에서도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런 활약 속에 팀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인 코디 벨린저는 14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을 통해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다. 그의 타석을 구경하는 것이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의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는 신인답지 않게 성숙하다"며 "단순히 타석에서뿐만 아니라 투수와의 관계까지 그는 훌륭하고 완벽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스미스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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