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는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화려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택견 댄스'를 선보이는 인간적인 매력을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장윤정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다. 그는 1987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17살 나이로 진에 선정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그는 1988년에는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서 2위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는 영예를 누려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스 유니버스대회는 2007년 배우 이하늬가 4위에 오른 바 있는 유명 미인대회다.
미스코리아 당선 후 장윤정은 KBS '토요대행진', KBS '밤과 음악 사이' 등을 진행하며 MC로 활약했으며 각종 CF 모델로도 활동하며 대중들에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토요대행진'에서는 당시 미스코리아 출신이었던 배우 고현정과 호흡을 맞춰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나 팬들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이후 미국에서 두 딸을 낳고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았으나 2017년 오랜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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