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싱크홀'(가제)이 주연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짓고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14일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측은 배우 차승원과 김성균, 이광수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리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간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해 온 차승원은 투잡, 쓰리잡 마다 않고 홀로 아들을 키우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청운빌라의 주민 정만수 역을 맡았다.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차승원은 '싱크홀'에서 유쾌함과 인간미를 모두 갖춘 캐릭터로 관객을 만난다.

개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 김성균은 11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지만 집과 함께 싱크홀에 갇히게 된 비운의 가장 박동원으로 분한다. 출중한 연기로 어느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만큼 김성균은 이번 영화를 통해 '짠내폭발' 현실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아울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광수는 직장 상사 박동원과 함께 싱크홀에 갇히게 되는 후배 김승현 역으로 변신한다. 차승원, 김성균과 함께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 탈출기를 선보일 예정. 이광수만의 전매특허 코믹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1분 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현실 재난 코미디 영화로 8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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