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벨린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미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벨린저는 9-1로 앞선 7회초 마이애미의 두 번째 투수 천웨인의 4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39호 홈런.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도 각각 39홈런으로 벨린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벨린저와 옐리치의 내셔널리그 홈런왕 경쟁은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 벨린저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벨린저는 데뷔시즌인 지난 2017년 39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벨린저는 올 시즌 116경기 출전해 418타수 132안타(39홈런) 90타점 93득점 9도루 타율 0.316, OPS 1.07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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