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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
작성 : 2019년 08월 14일(수) 13:10

양현석 승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과 승리에 대한 첩보 내용을 근거로 내사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며 "절차대로 수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횟수, 액수 등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과 승리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로 8월 초부터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양현석은 지난달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또한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서는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승리는 식품위생법 위반,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변호사비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매매, 성매매 알선,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총 7개 혐의로 지난 6월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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