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좌절 끝에서 만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영화 '마이 블라인드 라이프'(감독 마크 로테문트) 메인 예고편이 14일 공개됐다.

'마이 블라인드 라이프'는 5%의 시력으로 누구보다 넓은 세상을 보는 열혈 인턴 살리의 거짓말에서 시작된 위풍당당 호텔리어 도전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장애를 숨긴 채 호텔에 지원하는 살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호텔에 들어선 살리는 거듭한 연습으로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하지만 어딘가 어색하다.

살리는 상대의 목소리가 들리는 높이를 어림잡아 시선을 맞추고 걸음과 계단의 수를 외우는 등 들키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지만, 어딘가 이상함을 느낀 맥스에게 들키고 만다.

인턴이 되자마자 들킬 위기에 처한 살리의 모습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여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살리의 호텔리어로서 새로운 도전은 "좌절 끝에 만난 새로운 세상"이라는 카피와 만나 눈길을 끈다. 탄탄대로 같던 호텔리어 생활도 잠시, 거짓말이 들통날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순간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과연 살리가 거짓말을 끝까지 들키지 않고 무사히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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