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추신수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볼넷을 기록하며 출루에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추신수는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윌머 폰트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대니 산타나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윌리 칼혼까지 볼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 팀이 0-1로 뒤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토마스 패넌에게 삼진 아웃을 당했다. 5회초, 7회초에도 각각 유격수 땅볼과 삼진 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3루수 파울 팝플라이로 아웃되며 안타 생산의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한편 텍사스는 토론토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59승60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51승7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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