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4일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결혼식 대신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식사자리를 갖고 혼인 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합의 끝에 결혼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서유리는 6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스몰 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요즘 스몰 웨딩은 '스몰'이 아니라길래 '노 웨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예비 신랑이 저에게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줬다"며 "노웨딩으로 별도의 예식은 생략하고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려 한다. 제 인생의 2막, 아무쪼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시리즈, '소년탐정 김정일'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이름을 알린 후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다.
서유리의 예비 신랑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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