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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안타' 롯데, KT에 6-5 승리
작성 : 2019년 08월 13일(화) 21:39

이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갈 길 바쁜 kt wiz를 제압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1승2무65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KT는 52승1무58패로 6위를 달렸다.

롯데 선발투수 다익손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구원투수로 나선 김원중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김민은 4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구원 투수로 나선 김재윤은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KT였다. KT는 1회초 1사 후 오태곤의 볼넷과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기세를 탄 KT는 3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좌전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유한준이 투런 홈런을 작렬해 4-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롯데는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3회말 이대호의 우전 안타와 민병헌의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채태인이 2타점 2루타를 작렬해 2점을 따라갔다.

흐름을 탄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강로한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얻었다. 후속 타자 고승민의 1루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강로한이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을 더 추가하며 3-4 턱밑까지 추격했다.

롯데의 공세는 계속됐다. 5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우측 담장에 꽂히는 1점 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장악한 롯데는 7회말 이대호의 내아 안타에 이은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윌슨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채태인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4로 앞서갔다.

KT는 9회초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는 롯데의 6-5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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