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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콜라시나츠, 갱단에 위협 받아…경호팀 24시간 배치
작성 : 2019년 08월 13일(화) 14:11

세아드 콜라시나츠-메수트 외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메수트 외질과 세아드 콜라시나츠(이상 아스날)가 런던 갱단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각) "외질이 자택 보안을 강화했다. 경비대를 24시간 동안 집 주변에 배치했다. 경비원들은 경비견과 함께 집 근처를 순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외질과 그의 아내는 동유럽 갱단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 콜라시나츠의 아내는 독일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건은 지난 달 26일 벌어졌다. 차량에는 외질 부부와 콜라시나츠 부부가 탑승해 있었다. 오토바이 헬멧을 쓴 강도들이 칼을 들고 이들 부부를 위협하며 차량 탈취를 시도했다. 다행히 콜라시나츠가 물러서지 않고 괴한들을 막아서면서 상황을 넘겼다. 외질과 콜라시나츠는 강도들이 달아난 뒤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경찰에 붙잡힌 괴한들이 속한 갱단에서 외질과 콜라시나츠에게 보복성 행위로 모든 것을 강탈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외질과 콜라시나츠는 지난 1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보안과 안전상의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의 공백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은 "구단이 모든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두 사람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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