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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샌디에이고 제압하고 4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08월 13일(화) 14:04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는 샌디에이고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55(298타수 76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탬파베이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오스틴 프루이트가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맷 더피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지만의 경쟁자 헤수스 아귈라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이 루체시는 4.2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의 아쉬운 피칭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제압을 한 쪽은 탬파베이였다. 템파베이는 1회초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으로 2사 1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 리드를 잡았다.

선취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상대 3루수 더피의 실책으로 2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에릭 호스머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기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2회말 선두타자 매뉴얼 마르고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루이스 우리아스가 삼진을 당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후속 타자 루체시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탬파베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 출루로 기회를 잡은 탬파베이는 후속 타자 다노와 아귈라가 범타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계속된 공격에서 가르시아와 더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 투수들이 호투를 펼치며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침묵을 깬 것은 탬파베이였다. 7회초 에레디아가 볼넷을 얻어 1사 1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아귈라와 가르시아, 더피까지 3연속 안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3점을 달아났다.

점수차를 6-2로 벌리며 승기를 잡은 탬파베이는 8회초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와 에릭 소가드, 에레디아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다노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상대 2루수의 야수선택과 폭투를 묶어 2점을 더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올리버 드레이크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점수차를 10-2로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이안 킨슬러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 너무 늦은 뒤였다.

탬파베이는 샌디에이고에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70승5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55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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