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이 커밍아웃으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응원, 걱정, 관심이 쏟아지자 그는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솜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어요"라고 적으며 커밍아웃했다. 그는 여자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사진 속 이들은 볼에 키스를 하며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

이는 뒤늦은 보도로 화제를 모았다. 대중의 관심이 쏠려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솜혜인의 이름이 떠올랐다. 성을 헷갈려 '송혜인'이라는 잘못된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함께 오를 정도였다.

솜혜인은 이에 재차 입을 열열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숏컷이고, 그저 제 여자 친구의 스타일이에요. 제 여자 친구한테 '남자냐,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선 좀 속상해요"라고 재차 양성애자임을 밝혔다.

또 일부 팬들의 우려에 "괜찮아요. 아무렇지 않아요! 걱정, 응원 다 너무 고마워요. 너무너무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일각의 비판에는 "부모님도 알고 계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4살인 솜혜인.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지만 스트레스와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하다 중간에 하차했다. 이후 그는 거식증 때문에 하차했던 것을 재차 강조했다.

솜혜인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해 재차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는 사실무근 루머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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