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복동', 광복절 앞두고 개봉 5일 만에 3만 명 돌파
작성 : 2019년 08월 12일(월) 18:04

김복동 / 사진=영화 김복동 공식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김복동'이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5일 만에 3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제작 뉴스타파)은 오전 3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아울러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400번째 수요집회, 광복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흥행세를 탈 예정이다. 이는 개봉 이후 5일 만의 기록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과 상영 횟수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작품은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포털 사이트 관람객 평점 10점, CGV 골든 에그 지수 전 세대 99%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관객 추이와 예매율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관객들은 "교과서나 언론을 통해 알지 못했던 현재진행형인 역사를 자녀, 조카, 미래의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쳐 줄 수 있는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김복동이라는 인물에 대해 진심 어린 존경의 마음이 저절로 우러난다"면서 벅찬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변영주 감독은 "일제강점기 때 피해를 보신 불쌍한 할머니라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면서 "영화를 보기 전에는 안다고 말하지 말라"면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작품의 상영 수익 전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쓰일 전망이다.

'김복동'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