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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김홍선 감독 "촬영장 숙소에서 귀신본 줄"
작성 : 2019년 08월 12일(월) 16:35

사진=영화 변신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변신' 촬영장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1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 언론 시사회에는 김홍선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성동일 배성우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기존의 악령물과는 달리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전제한 영화로 가족 틈에 일어나는 의심과 균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분노를 통해 공포를 극대화한다.

이날 성동일은 극 중 주요 촬영장소인 집을 설명했다. 그는 "극 중 집이 한쪽엔 교회, 한쪽엔 절이 있었다. 실제 영화에 나오는 성모상이 그 집 담에 있었던 거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홍선 감독은 영화 촬영장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희 특수분장팀이 양수리 숙소에서 귀신을 봤다고도 하더라. 창문이 열려 있고 누군가 담배를 태우고 있어서 쳐다봤다고 한다. 어시인 줄 알고 봤는데 이미 옆에서 어시가 자고 있다고 했더라"며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이현은 "제가 성동일 선배님과 처음 촬영을 하는 신을 앞두고 너무 긴장해서 가위가 눌리고 환청이 들리기도 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긴장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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