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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셀럽의 진화하는 ‘콜라보레이션’
작성 : 2014년 08월 27일(수) 17:32

헤리토리, 노앙 제공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패션업계에서 셀럽들의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브랜드 전속 모델로 활동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에 좀 더 깊게 관여하며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셀럽과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셀럽이 직접 상품 기획 단계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참여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본인의 시간과 열정을 쏟고 있다. 이렇게 진화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셀럽과 브랜드가 서로 ‘윈윈’하며 시너지 효과를 낸다.

◆ 헤리토리, ‘로이킴 X 헤리토리’ 콜라보레이션

헤리토리 제공



헤리토리는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로이킴과 손잡고 ‘헤리토리 X 로이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헤리토리 X 로이킴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평소 모던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로이킴의 취향이 반영돼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모노톤 컬러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손수 그려 완성시킨 로이킴의 그림이 포인트로 삽입돼 특별함이 더해졌다.

로이킴은 헤리토리 심볼인 잉크병을 모티브로 컬러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의 레드와 네이비, 화이트 세 가지를 활용해 직접 그림을 그렸다. 여기에 ‘LOVE’와 ‘PEACE’의 메시지를 담아 다소 침체되어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뜻한 사랑과 활기찬 희망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 노앙, 유아인과 협업 ‘뉴 키즈 노앙’ 론칭

노앙 제공



노앙은 유아인과 함께 서브 레이블 ‘뉴 키즈 노앙’을 론칭했다.

뉴키즈 노앙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형식의 ‘프롬 뉴키즈 투 뉴 키즈(From newkidz to new kids)’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아인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며 매력적인 제품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러브 시티(Love City)’ 시리즈는 한글과 영문의 조합을 통해 서울, 뉴욕, 도쿄, 파리, 런던, 밀라노 6개 도시의 이름을 유아인 만의 위트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유아인은 디자인 협업뿐만 아니라 캠페인 모델로도 직접 활약하며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열정을 쏟았다.

◆ NBA, ‘NBA X 송지효’ 캡시리즈 출시

NBA 제공



NBA가 송지효와 함께 ‘NBA X 송지효’ 콜라보레이션 ‘CHO.2’ 캡 시리즈를 출시했다.

CHO.2는 송지효의 시그니처를 상징한다. ‘뛰어 넘을 초(超)’와 ‘처음 초(初)’,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항상 초심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겠다’라는 송지효의 좌우명을 담은 것.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출시 이후 ‘송지효 모자’로 불리며 중국시장에서까지 리오더 요청과 완판 행렬이 이어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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