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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슈즈' 관객이 직접 뽑은 관전포인트 셋, 쿠키영상부터 스토리까지
작성 : 2019년 08월 12일(월) 11:43

사진=영화 레드슈즈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레드슈즈'가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관객이 뽑은 관람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영화 '레드슈즈'(감독 홍성호·제작 싸이더스)가 관객이 뽑은 관전 포인트를 12일 공개했다.

'레드슈즈'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레드슈즈'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쿠키 영상과 함께 등장하는 반전 가득한 엔딩 크레딧이다.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았던 홍성호 감독을 주축으로 디즈니 출신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등 200명에 달하는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영화 '레드슈즈'는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엔딩 크레딧에 뜨는 한국 스태프들 이름과 함께 사랑스러운 그림체를 담은 '레드슈즈' 쿠키 영상이 눈길을 끈 것.

또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멀린과 스노우 공주의 러브스토리뿐만 아니라 아더, 잭, 한스, 피노, 노키, 키오 역시 저주를 풀고 멋진 왕자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뒷이야기가 담겨 있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반전 공주 레드슈즈와 요정 공주의 저주로 초록 난쟁이가 된 꽃보다 일곱 왕자, 그리고 우드베어 삼형제 등 매 장면마다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개성만점 캐릭터들은 두 번째 관람 포인트다. '레드슈즈'는 원작 속 평면적인 캐릭터에 유니크한 설정을 더해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기적인 성향의 멀린이 레드슈즈를 만나 타인과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흐뭇함을 더한다.

관객들이 뽑은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올여름 전 세대를 사로잡은 소재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영화 '레드슈즈'는 17세기 독일 작가 그림형제의 동화 '백설공주' 재해석에 다리 제모하는 인어공주부터 불면증에 걸린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모두에게 친숙한 동화를 유쾌하게 비튼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누적 관객수 66만 관객 돌파와 더불어 개봉 3주차에도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레드슈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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