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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 영화 '주전장'을 말하다
작성 : 2019년 08월 12일(월) 11:32

사진=영화 주전장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호사카 유지 교수가 영화 '주전장'을 말한다.

일본계 미국인 감독, 미키 데자키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혀 새로운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주전장'(감독 미키 데자키)이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하는 강연 토크를 전격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일본의 침략전쟁과 위안부 강제 연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호사카 유지가 '주전장'을 말하다' 강연 토크는 8월 18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강연 토크를 진행할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는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장이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로 활동, 자타가 공인하는 한일 관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3년 한국 체류 15년 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후 2013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홍조근정 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위안부 문제는 일본군이 만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을 침략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군부의 결정을 추인하며 군부의 위안부 동원에 편의를 제공했다. 당시 강제로 동원된 여성들의 도항 형식이나 위안소에서 조선 여성을 만난 당시 일본군 병사들의 증언을 통해,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짓말에 속아 위안소로 연행되었고 공포 속에서 성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은 조선과 대만 등 당신의 식민지에서는 주로 여성을 속여 연행하는 방법을 사용했으나, 중국, 동남아 등 점령지에서는 문자 그대로 여성을 강제 연행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단호한 어조의 기획의도를 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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