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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이 바이 맨' 재미로 시작한 게임, 저주가 되다
작성 : 2019년 08월 12일(월) 10:13

사진=영화 더 바이 바이 맨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 제작진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포로 돌아왔다.

영화 '더 바이 바이 맨'(감독 스테이시 타이틀) 예고편이 12일 공개됐다.

'더 바이 바이 맨'은 함께 생활하는 세 명의 대학생에게 어느 날 갑자기 바이바이맨이 존재를 드러내고, 환각과 환청을 통해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공포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재미로 시작한 게임이 저주로 이어지면서 목을 조여오는 바이 바이 맨이라는 보기만 해도 섬뜩한 존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강렬한 서스펜스를 담아낸다. 어딜 가도 그들을 계속 따라오는 바이 바이 맨의 모습과 점점 공포로 질려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긴장을 더한다.

흑백사진들이 번갈아가며 나열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사진 속 곳곳에 바이 바이 맨처럼 보이는 수상한 남자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뒤이어 형사와 마주앉아 공포에 질린 얼굴로 "제가 말하게 되면 형사님과 애들이 다 죽어요"라고 말하는 엘리엇(더글러스 스미스)의 모습은 대체 그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싼 값에 큰 집을 렌트해 친구들과 함께 지내게 된 엘리엇과 친구들은 협탁에서 오래된 동전과 '생각하지 마, 말하지 마, 바이바이맨'이라는 글이 적혀있는 걸 발견한 뒤부터 이상한 환영을 보기 시작한다.

잠에서 깨자 엘리엇을 바라보고 있는 소름끼치는 남자의 모습,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과 "그에 대해 생각할수록 더 가까이 와"라고 겁에 질려 얘기하는 친구들의 모습은 영화 중간중간 등장하는 바이바이맨의 섬뜩한 비주얼과 함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귀신들린 거울에 얽힌 공포를 그린 서스펜스 호러 무비로 각종 영화제를 휩쓴 '오큘러스'와 ‘서양판 분신사바’ 위자 게임을 소재로 서늘한 공포를 선물했던 '위자: 저주의 시작' 제작진이 참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더 바이 바이 맨'은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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