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지만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4(412타수 11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조단 라일즈와 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아쉽게도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텍사스는 밀워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 사슬을 끊어낸 텍사스는 59승 5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62승 57패를 기록하며 이날 승리한 세인트루이스에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추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