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3라운드에서 공동 24위로 뛰어 올랐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안병훈은 전날까지 공동 47위에 머물렀지만, 3라운드의 선전으로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공동 24위로 도약했다. 10위권과의 차이가 3타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안병훈은 3,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았지만, 16번 홀 보기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5위에 자리하고 있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51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는 4오버파 217타로 85위에 머물렀다.
한편 패트릭 리드(미국)는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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