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은6과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6은 11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이정은6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16언더파 197타)과는 단 1타 차.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6은 전반 5번 홀과 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순항하던 이정은6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3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15, 16번 홀 연속 버디와 18번 홀 버디를 보태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허미정은 한 계단 내려앉아 이정은6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허미정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자리는 내줬지만, 여전히 우승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미향은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4위에 포진했다. 최운정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최나연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3위, 김세영과 박희영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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