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도니 반 더 베이크를 2020년에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각) "레알로의 이적이 임박했던 반 더 베이크가 합류 속도를 늦춰 2020년에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루카 모드리치의 노쇠화로 중원의 경쟁력이 약화됐다. 이에 레알의 지단 감독은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포그바 영입에는 수많은 금액이 요구됐고 레알의 수뇌부들은 반 더 베이크로 영입 노선을 변경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포기하지 않았다. 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이 포그바 영입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있다. 반 더 베이크는 포그바 영입에 실패했을 경우 2020년에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지단은 반 더 베이크 영입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며 "그의 시선은 오로지 포그바에 쏠려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오는 18일 셀타비고를 상대로 2019-20 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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