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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블론' 다저스, 애리조나에 연장패…5연승 마감
작성 : 2019년 08월 10일(토) 14:56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다저스는 5연승을 마감했지만, 시즌 77승41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애리조나는 59승57패로 1위 다저스와의 게임 차를 17경기로 줄였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켄리 잰슨의 방화로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애리조나의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카슨 켈리는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3회말 코리 시거의 우전 2루타와 타일러 화이트의 볼넷에 이어 다음 타자 뷸러가 희생번트로 주자 2,3루 상황을 만들었다. 후속 A.J.폴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윌 스미스의 1타점 좌전 2루타를 묶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다저스는 8회초 애덤 콜라렉이 마운드에 올라 좌타자 크리스티안 워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후 조 켈리와 교체됐다. 켈리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캔리 잰슨은 선두타자 닉 아메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켈리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 10회초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를 마운드에 세웠다.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유리아스는 11회초 동점 홈런을 때린 켈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역전당했다.

다저스는 1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볼넷을 골라내 동점의 희망을 살렸지만,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애리조나의 승리로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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