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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ICC서 유벤투스 상대로 설욕 나선다
작성 : 2019년 08월 10일(토) 14:5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지난 시즌 역전패의 앙갚음을 할 수 있을까.

다시 보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기도 한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의 ICC 경기는 11일(한국시각) 오전 1시6분 맞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났다. 1차전은 아틀레티코가 2-0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아틀레티코의 8강행이 좌절됐다. 아틀레티코에는 비극에 가까운 결과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번이나 저지한 바 있다. 아틀레티코는 2013-2014, 2015-2016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모두 호날두가 이끈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했다. 당시 경기에서 호날두는 쐐기골과 승부차기 득점을 통해 레알의 우승을 두 차례나 만들어냈다. 그동안 아틀레티코에게 호날두는 어찌 보면 '얄미운 존재'였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아틀레티코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어 이번 맞대결은 '복수의 기회'기도 하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프리시즌 전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ICC 무대에서 펼쳐진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을 7-3으로 대파한 것은 선수단 전체에게 큰 자신감을 안겨줬다. 반면 유벤투스는 ICC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패하고, K리그 올스타와 비기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유벤투스에게 지난 챔피언스리그 패배의 아픔을 돌려줄 수 있을까.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의 ICC 경기는 11일 오전 12시 55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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