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성과와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클롭 감독은 9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통해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구도 영입하지 않는다"며 "대신 우리 팀 선수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팬들은 선수를 보강해 맨시티를 뛰어 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영입보다는 지금의 선수단을 지키는 것이 우승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때때로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보다 내부에서 더 나은 팀을 만들려는 노력이 중요할 때가 있다"며 "5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올려 보자. 그들은 수년간 함께 했고 유럽을 제패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오는 10일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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