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에버튼이 알렉스 이워비를 품었다.

에버튼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워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5년 계약에 이적료는 비공개다.

이워비는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아스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빠른 주력과 센스 있는 드리블로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스널이 2019-20 시즌을 앞두고 니콜라스 페페, 다니 세바요스 등 2선 자원을 대거 영입하면서 이워비는 순식간에 설자리를 잃었다.

에버튼이 이 상황을 절묘하게 포착했다. 에버튼은 측면 공격의 파괴력이 낮아 고민이 깊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고 첫 목표는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였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의 요구 금액이 너무 비쌌고 에버튼은 이워비로 관심을 돌렸다.

에버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이워비의 영입은 환상적인 일"이라며 "그는 정말 내가 원하는 선수였다. 그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도록 내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튼은 오는 10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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