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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첫 학원 공포 '폐교', 신인 배우 스타 등용문 될까
작성 : 2019년 08월 09일(금) 11:48

사진=영화 폐교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학원 공포 영화 '폐교'가 신인 배우들의 스타 등용문이 될 수 있을까.

영화 '폐교'(감독 최효원·제작 유니네트워크)가 주연배우 천이슬을 비롯해 극에 출연한 신인 배우들을 9일 소개했다.

1998년 '여고괴담'을 시작으로 한국공포 영화는 뚜렷한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그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한국공포 영화는 신인 여배우의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 떠오를만큼 '여고괴담' 시리즈의 최강희, 박예진, 송지효, 박한별, 김옥빈, 서지예, '가위'의 하지원 등 수 많은 신인 여배우들이 호러퀸으로 등극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영화 '폐교'는 그동안 예능과 CF,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천이슬의 첫 주연 데뷔작이다. '폐교'는 10년 만에 친구들을 불러 모으고 폐교에 함께 가게 된 이들이 겪는 일을 그린 공포 영화이며, 천이슬은 극 중 사건의 열쇠를 쥔 유라 역을 맡았다.

천이슬 외에도 '폐교'에는 기대되는 신인 배우 황명환, 서도현, 임대희, 안상은, 이윤수가 출연한다.

'폐교'에서 천재 화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10년전 친구에게 큰 상처를 줬던 진태 역을 맡은 배우 황명환, 부자집 아들에 일진으로 학교 짱이었던 인석 역을 맡은 서도현, 인석의 부하였던 성호 역을 맡은 임대희, 여자 일진으로 인석을 좋아하는 혜진 역을 맡은 안상은, 그리고 영화 '폐교'의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미옥 역의 이윤수까지. 과거 '가위'에서 유지태가 조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곤지암'의 박성훈이 최근 TV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만큼 '폐교' 속 신인 배우들도 이번 영화를 통해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9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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