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4경기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지명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7(272타수 7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의 2구를 받아쳐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 타자 저스틴 업튼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안타를 신고한 오타니는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세일의 초구를 때려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오타니는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세일과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보스턴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56승 6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보스턴은 61승 5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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