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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루이스, 첼시 떠나 '라이벌' 아스날로 이적…2년 계약+등번호 23번
작성 : 2019년 08월 09일(금) 10:31

다비드 루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다비드 루이스가 첼시를 떠나 런던 라이벌 아스날로 떠났다.

아스날은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센터백 루이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등번호 23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루이스의 구체적인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는 "루이스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117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루이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두 시즌 간 자리를 비운 뒤, 2016년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줄곧 파란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만 6시즌을 뛴 루이스는 런던 내 라이벌 구단인 아스날로 이적해 첼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스는 최근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품고 팀을 떠나 아스날로 이적을 감행했다.

아스날로 이적한 루이스는 "좋은 느낌을 받았다. 축구 선수로서 아스날에서 뛰게 돼 기쁘다. 나는 아스날의 위대한 선수들을 보면서 자랐다.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루이스는 "첼시와의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 나는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인생에서 큰일을 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이곳에서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아스날은 대단한 클럽이다.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 지난 시간 아스날의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애를 먹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 오바메양을 내 옆에 둘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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