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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맨유 루카쿠 영입 발표…계약기간 5년
작성 : 2019년 08월 09일(금) 10:02

로멜루 루카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로멜루 루카쿠를 품었다.

인터 밀란은 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루카쿠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루카쿠는 활짝 웃으며 "인터 밀란은 모두를 위한 클럽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유일한 클럽"이라고 밝혔다. 루카쿠의 계약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다.

루카쿠의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인터 밀란은 이적료로 7700만 파운드(1136억 원)를 지불하면서 루카쿠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고 보도했다.

2009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한 루카쿠는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에버턴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루카쿠는 맨유 소속으로 두 시즌 간 정규리그 66경기 출전해 28골을 터트린 가운데 벨기에 국가대표로 뛰며 81경기 동안 48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당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했던 루카쿠는 이적을 추진했고, 안토니오 콘테가 지휘봉을 잡은 인터 밀란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루카쿠 이미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오른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맨유는 루카쿠의 공백을 페르난도 요렌테,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로 매울 전망이었으나, 이적시장 마감으로 물거품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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