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쿠엔틴 타란티노, 집단 살해당한 할리우드 여배우 사건 다룬다
작성 : 2019년 08월 09일(금) 09:52

사진=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인 할리우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세계적인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사망 50주기 맞은 1969년 할리우드의 실존 인물 샤론 테이트에 대해 다룬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측이 9일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 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일찍이 천재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의 역대급 만남으로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여기에 지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칸 최고 화제작임을 증명하듯 폭발적인 호평 세례를 얻어 기대를 한껏 높였다.

8월 9일 샤론 테이트는 사망 50주기를 맞았다. 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이자 1960년대를 사로잡았던 유명 여배우다. 샤론 테이트가 희대의 살인마인 찰스 맨슨 집단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이 이번 영화에 담기는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은 1969년 당시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을 그대로 담아내기 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방식으로 새롭게 그려냈다고.

동시에 캐스팅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 마고 로비가 샤론 테이트를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과거 찬란했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지금까지도 재조명되고 있는 실존 인물 샤론 테이트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존재감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드라마틱한 전개를 펼친다. 9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