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미향은 9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미향은 제인 박(미국), 앤 판 담(네덜란드, 이상 8언더파 63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미향은 LPGA 통산 3승째를 신고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1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14,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첫 9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기세가 오른 이미향은 3, 4번 홀과 6, 7번 홀에서 연달아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7언더파 64타로 단독 4위에 자리한 가운데, 최운정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과 김효주, 허미정은 각각 5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이정은6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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