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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판타지아 영화제 관객상 수상 쾌거, 글로벌 러브콜 세례
작성 : 2019년 08월 08일(목) 16:46

사진=영화 악인전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악인전'이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의미깊은 성과를 남기고 있다.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이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고 8일 알렸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악인전'이 제23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영화제에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관객 336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청불 영화 흥행 1위를 거머쥔 '악인전'은 앞서 개봉 전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지난 8월 1일 폐막한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제23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선 티켓이 조기 매진되고 추가 상영 요구가 빗발쳐 영화제 측에서 추가 상영을 긴급 결정할 정도로 영화제 내내 가장 핫한 영화로 급부상하며 결국 베스트 액션(Best Action Film) 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0월 1일 개막하는 제 52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SITGES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에서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인 Orbita 섹션에도 공식 초청됐다. 시체스 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유서 깊은 영화제인만큼 '악인전' 관계자들도 시체스 영화제 초청에 기쁘게 화답했다고.

이밖에도 '악인전'은 폴란드, 독일, 포르투갈, 러시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스웨덴,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등 한국영화 초청이 빈번하지 않은 다양한 국가의 유수 영화제에서도 초청을 확정했다.

'악인전'은 국내 극장 흥행에 이어 VOD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VOD 매출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흥행 열기를 지속하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로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열연을 펼쳤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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