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동물 왕국의 매력만점 동물 친구들이 눈길을 끈다.

애니메이션 '동키 킹'(감독 아지즈 진다니)이 영화 속 매력만점 캐릭터를 8일 공개했다.

'동키 킹'은 대대로 정글의 왕국을 다스려 온 사자들에 맞서, 동물 친구들을 위한 진짜 왕이 되고자 도전장을 던진 당나귀 동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착하지만 엉뚱한 성격으로 늘 놀림 받던 주인공 당나귀 동키는 우연한 계기로 왕국의 신하 나타샤의 눈에 띄게 되고, 라이온 킹을 대체할 왕좌의 유력한 후보에 오르게 되는 캐릭터다.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만으로 왕 자리에 올랐던 동키는 특별한 과정들을 통해 왕국의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다. 코믹한 매력은 물론 미워할 수 없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겸비한 최초의 당나귀 왕 동키의 탄생이 기대를 모은다.

동키를 왕좌에 올리기 위해 그를 캐스팅한 여우 나타샤는, 겉으로는 왕국을 누구보다 위하는 것 같지만 사실 새까만 계략을 품고 있는 교활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라이온 킹 듀크를 뒤에서 조종하고 동키를 꼭두각시 왕으로 만들어 왕국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야심을 품고 있는 나타샤는 영화 속 스토리를 시종일관 긴장감 있게 이끌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키가 새롭게 왕국을 접수하기 전, 왕국을 통치하던 라이온 킹 듀크는 동키와는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글의 왕이자 육식 동물로서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듀크는 아들 래리에게 왕좌를 물려주려 하지만, 철없는 아들이 과연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늘 걱정하다 결국 나타샤의 계략에 빠져 왕좌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이 외에도 '동키 킹'에는 각자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동물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8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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