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다비드 루이스가 첼시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첼시의 센터백 루이스가 이번 이적시장 마감일이 끝나기 전에 아스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루이스는 프랭크 램파드이 이끄는 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두 시즌 간 자리를 비운 뒤, 2016년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줄곧 파란 유니폼을 입고 첼시의 최후방을 맡았다. 오랫동안 첼시에서 활약한 루이스의 아스날 이적 선언은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아스날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에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팀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로랑 코시엘니가 지롱댕 보르도로 갑작스럽게 이적하면서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아스날 입장에서 루이스를 품게 된다면 급한 불을 끄게 된다.

하지만 지난 5월 첼시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루이스는 쉽게 팀을 떠나지 못할 전망이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를 받아 이번 여름 이적시장과 내년 1월에 개장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또한 라이벌인 아스날에게 만큼은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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