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전쟁이 벌어진 상황 속 탈출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영화가 눈길을 끈다.
전쟁실화 영화 '세이빙 레닌그라드'(감독 알렉세이 코즐로프) 예고편이 8일 공개됐다.
'세이빙 레닌그라드'는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러시아를 침공하여 레닌그라드를 봉쇄하려 하자, 1500명의 사람들이 바지선을 타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실화 바탕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린 전쟁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레닌그라드를 지키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는 이들의 모습과 시민들의 탈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레닌그라드의 항로를 확보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쟁터 그리고 바다 한 가운데에서 몰아치는 폭풍우와 독일군의 폭격을 이기지 못하고 가라앉는 바지선을 탈출하는 이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가감없이 담아낸다.
못이 다 빠지고 이미 썩은 부분도 많은 바지선 752호는 피난하기 위한 사람들을 가득 싣고 떠난다. 항로가 필요한 레닌그라드의 포위망을 풀기 위해 한켠에서 목숨을 내놓고 벌어지는 전쟁터의 강렬하고도 지극히 사실적인 모습과 바다 한 가운데에서 벌어지는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은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독일군의 폭격으로 바지선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바지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아비규환하자 앞으로 나선 코스티아의 절박한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전쟁실화 영화 '핵소고지' '퓨리'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세이빙 레닌그라드'는 8월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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