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라이언 세세뇽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의 장기 목표였던 19살 선수 세세뇽이 드디어 토트넘에 온다"며 "양 팀은 이적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세뇽은 빠른 스피드에 의한 돌파와 정확한 왼발이 장점인 선수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왼쪽 풀백과 왼쪽 윙어를 오가며 맹활약해 EFL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불과 17세의 나이에 이룬 성과였다.
나이 답지 않은 맹활약으로 소속팀 풀럼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 세세뇽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했다. 2부리그와의 수준 차이를 절감하며 35경기에 2골 6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세세뇽을 오랜 시간 지켜봤고 지난 시즌의 부진이 그의 일시적인 성장통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토트넘은 계속해서 끈질긴 구애를 펼쳤고 거래는 이적시장 마감시한 하루를 앞두고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지오바니 로 셀소(베티스)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를 데려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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