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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개봉, 김봉동 할머니 "평화의 소녀상 역사의 표시"
작성 : 2019년 08월 08일(목) 11:08

사진=해당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김복동'이 개봉했다.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제작 뉴스타파)이 8월 8일 개봉일을 맞아 '우리가 증인이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복동 할머니는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에 대해 "후세들이 자라나면서 과거에 우리나라에 비극이 있었다는 역사의 표시"라고 말한다. 또한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의 끈질긴 역사 왜곡에 대해 김복동 할머니는 "본인이, 증거가 살아있는데 증거가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말한다.

이어 개봉 전 시사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일본 정부의 어마어마한 압박"이라고 답했고, 한 청소년은 "저희도 할머니와 함께 열심히 싸워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앞서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을 2일 만에 달성하는 등 국민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각종 모임과 사회와 일반 단체들, 각 행정 지자체들도 적극적인 단체 관람을 진행 중이며, 8월 14일 1400차 수요집회이자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라는 의미 있는 날도 앞두고 있어 이를 기리는 일반 관객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화 상영 수익 전액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쓰여 영화 '김복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싸움에 동참하고 지지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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