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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베일리' 4견 4색 매력 탐구, 이름은 달라도 영혼은 하나
작성 : 2019년 08월 08일(목) 10:08

사진=영화 안녕 베일리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안녕 베일리' 속 4견 4색 매력 집중 탐구가 눈길을 끈다.

영화 '안녕 베일리'(감독 게일 맨쿠소) 매력 넘치는 강아지들의 열연을 8일 소개해다.

전세계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 '베일리 어게인'의 후속작인 '안녕 베일리'는 다시 돌아온 프로환생견 베일리가 새로운 미션인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를 위해 견생을 바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안녕 베일리'에서 첫 번째로 만나볼 수 있는 강아지는 바로 버디다. '베일리 어게인'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했던 강아지인 버디는 '안녕 베일리'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여러 견생을 거쳐 이든(데니스 퀘이드)과 재회에 성공한 버디는 이든에게 새로운 미션을 부여받는다. 바로 아기 씨제이를 돌보는 것이다. 이에 소꿉놀이와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때로는 위험에 빠진 씨제이를 구하기도 하며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는 버디의 모습은 베일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N차 미션을 기대케 한다.

'안녕 베일리'에 등장하는 두 번째 강아지는 어린이가 된 씨제이를 보고 본능적으로 자신의 임무를 기억해 낸 강아지 몰리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애교로 무장한 몰리는 씨제이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는 한편, 그녀가 청소년이 될 때까지 곁을 지키며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보호자 같은 사랑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녹인다.

세 번째 강아지 빅독은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가 자신의 삶에서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곧 다시 만날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 씨제이를 기다리는 빅독의 간절한 눈빛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며 과연 두 사람이 또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강아지 맥스는 다시 태어났을 때부터 자신의 미션을 알아차리고 씨제이를 기다린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물려고 하던 맥스가 알고보니 씨제이를 만나기 위해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은 뭉클한 감동 포인트.

가족들을 떠나 자신만의 인생을 찾아 나선 성인이 된 씨제이 곁에 머무르는 맥스는 뮤지션으로 성장해가는 그녀의 커리어를 돕는 한편, 사랑의 큐피트 역할까지 톡톡히 하며 귀여움을 뽐낸다.

이처럼 저마다 다양한 개성과 매력으로 중무장한 강아지들이지만, 알고 보면 소울은 단 하나 베일리인 강아지들은 놀라운 연기력은 사람과 강아지 사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녹일 전망이다. 9월 5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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