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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의 이중생활2' 보기만 해도 훈훈X유쾌 명장면
작성 : 2019년 08월 08일(목) 09:46

사진=영화 마이펫2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아기와 반려동물의 조합으로 숱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감독 크리스 리노드)이 관객 마음 사로잡은 명장면을 8일 공개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집구석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와 펫들, 우리가 몰랐던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새로운 가족인 아기 리암과 함께 살게 된 맥스는 처음 보는 아기의 모습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어느새 리암을 아끼고 보호한다. 언제 어디서나 리암과 함께하며 소중히 보살피는 맥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훈훈한 장면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리암이 눈에 안 보이면 불안해했던 맥스가 여름 휴가지에서 루스터를 만나 점차 변화하는 과정은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까지 아우르는 높은 공감대로 여운을 남긴다.

맥스가 여름 휴가를 떠나며 맡긴 소중한 장난감 비지 비를 고양이들로 가득한 이웃집에 떨어트리게 된 기젯. 비지 비 구출을 위해 고양이가 되어야 하는 미션에 맞닥뜨린 기젯은 클로이에게 훈련을 받으며 생각치 못했던 내면의 캣 본능을 깨닫는다. 클로이의 가르침에 따라 기젯이 차근차근 고양이의 습성을 터득하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이웃집에 들어가 비지 비를 구출하는 과정은 예상치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긴장감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슈퍼히어로를 따라하며 세상의 모든 악당을 해치울 듯 요란법석인 스노우볼에게 용감한 시츄 데이지가 찾아와 위험천만한 임무를 제안하고, 이들은 함께 호랑이 구출 작전에 나선다. 이 때 달리는 열차 안에서 원숭이 리틀 세르게이와 스노우볼이 대결하는 장면은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맥스는 물론 클로이와 기젯 등 반려동물 친구들이 총출동해 스노우볼과 데이지를 돕는 모습은 따뜻한 우정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반려동물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신선한 발상과 비글미에 반전 매력까지 갖춘 사랑스러운 펫 캐릭터들,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정에 대한 따뜻한 공감대로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마이펫의 이중생활2'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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