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차갑게 식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6(402타수 11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래삭과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맥없이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4구를 밀어 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병살타를 때려 체면을 구겼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을 마감한 텍사스는 58승 5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67승 4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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