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2 세계대전' GSL vs. the World 15일 개막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 세계 올스타 선수가 총출동하는 스타크래프트2 세계대전이 펼쳐진다.
아프리카TV는 스타크래프트2 대한민국 올스타 팀과 전 세계 올스타 팀이 대결을 펼치는 'GSL vs. the World'를 오는 1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이번 'GSL vs. the World'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GSL vs. the World'는 '대한민국 vs 전 세계의 대결'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화려한 대진과 독특한 대결 구도로 국내외 e스포츠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 및 방송 시간도 한국,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GSL 올스타'로는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e스포츠 리그 'WCS(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의 국내 대회인 'WCS 코리아(Korea)' 각 종족별 포인트 상위권자인 조성주(Maru), 박령우(Dark), 김도우(Classic)가 출전한다. 또한, 지난 7월 진행된 커뮤니티 투표에서 다수의 표를 획득한 정명훈(FanTaSy), 김대엽(Stats), 어윤수(soO), 전태양(TY), 조성호(Trap)가 참여한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월드 올스타'에는 WCS 유럽·북미 통합 대회인 'WCS 서킷(CirCuit)'의 각 종족별 포인트 상위권자인 유나 소탈라(Serral), 후안 로페즈(SpeCial), 알렉스 선더하프트(Neeb)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리 페이난(TIME)이 참가한다. 여기에 가브리엘 세가트(HeRoMaRinE), 토비어스 쉬버(ShoWTimE),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Elazer), 리카르도 로미티(Reynor)가 커뮤니티 투표 결과 다수의 표를 획득하며 합류했다.
전 경기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6강부터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펼쳐지며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준우승자에게는 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인전 결승전이 열리는 18일에는 'Team Dark(박령우)'와 'Team Serral(유나 소탈라)' 간 팀 대결도 함께 펼쳐진다. 팀 대결은 10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9전 5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GSL vs. the World'는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회 및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GSL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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