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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맨유, 스페인행 원하는 에릭센 협상 중단"
작성 : 2019년 08월 07일(수) 19:15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영입전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각) "맨유가 에릭센 영입 협상을 중단했다. 에릭센이 스페인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됐던 에릭센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이적료로 인해 이적 협상이 흐지부지됐다. 이후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에릭센의 이적료보다 저렴하고 젊은 자원인 도니 반 더 빅(아약스) 영입에 착수하면서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는 오리무중 상태로 흘렀다.

이에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토트넘은 올해 남은 시간 안에 에릭센과 재계약하거나 이적시키지 않으면 이적료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줘야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릭센을 매각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스페인 클럽을 선호하는 에릭센의 영입전에서 철수한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등을 주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맥과이어를 품는 데 1억4000만 파운드(2067억 원)의 많은 돈을 썼다.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추가 자원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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