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이적생 해리 맥과이어의 등번호를 확정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맥과이어의 등번호가 5번임을 알렸다. 맨유의 5번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리오 퍼디난드가 달았던 번호다.

리오 퍼디난드는 2002-03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 맨유의 수비를 지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2007-08 시즌, 센터백 파트너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짠물 수비를 펼치며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맨유의 레전드로 남았다.

맥과이어는 평소 퍼디난드를 자신의 우상으로 여러 번 언급했다. 이에 등번호 5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맥과이어는 입단 인터뷰에서 "맨유라는 위대한 클럽에 입단해 기쁘다"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계획과 비전에 감명을 받았다. 이제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맨유는 오는 11일 첼시를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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