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만 37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7일(한국시각) "추신수는 지난 달 37세가 됐다"며 "추신수는 같은 나이인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와 이안 킨슬러(샌디에이고), 올리버 페레스(클리블랜드),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엠엘비닷컴은 19세부터 42세까지의 메이저리그 선수들 가운데 각 연령별 최고 선수를 뽑았다. 평가 기준은 올 시즌 활약도다.
추신수는 올 시즌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출루율 0.378, 장타율 0.487, 18 홈런, 44타점, 71득점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1번 타자로 출전해 많은 출루를 해내며 텍사스의 공격을 이끈 것이 높게 평가됐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은 아쉽게도 32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지 못했다. 대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 마이크 브랜틀리가 선정됐다. 브랜틀리는 올 시즌 106경기에 나서 타율 0.321, 16 홈런, 91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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