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트라웃은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트라웃은 팀이 3-6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8호 홈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41개) 경신까지 단 4개의 홈런만을 남겨두게 됐다.
트라웃은 새로운 개인 기록 작성에 박차를 가했지만, 에인절스는 신시내티에 4-8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6승59패. 반면 신시내티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4승58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가 중월 솔로 홈런 뽑아냈다. 이어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닉 센젤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에 6-3 리드를 안겼다.
이후 신시내티는 5회초 에이절스에 1점을 내줬지만, 6회말과 7회말 각각 1점씩 더 쌓으며 이날 승리를 따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팀이 4-7로 뒤진 8회초 투수 맷 타이스의 대타로 나서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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