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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쿠티뉴에 직접 전화 걸어…임대 영입 추진
작성 : 2019년 08월 07일(수) 11:01

쿠티뉴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이 쿠티뉴에 직접 전화를 걸어 토트넘 합류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에릭센이 계약 기간 1년을 남겨 놓고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에릭센의 대체자로 지오바니 로 셀소(베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CP)와 연결됐지만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어느덧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트넘은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바로 쿠티뉴를 임대 영입하는 것이다.

쿠티뉴는 201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1억6000만 유로(2044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이적료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넘어와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즐겨 하는데, 알고도 못 막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며 적응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앙투완 그리즈만을 영입하며 쿠티뉴의 자리를 없앴다. 이런 상황을 인지한 토트넘이 쿠티뉴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매체는 "쿠티뉴는 에스파뇰 임대 시절 포체티노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며 "쿠티뉴는 토트넘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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