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아내의 맛'에 새로 합류한 프로골퍼 케빈 나(나상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83년 9월 15일생인 케빈 나는 미국 국적의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나상욱이다.

케빈 나는 1991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2004년 최연소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했고, 최경주에 이어 역대 한국인 프로골프선수 중 두 번째로 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어 2011년 10월 PGA 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2018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 2019년 5월에는 찰스 슈왑 챌린지 우승 등 현재까지 PGA 투어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케빈 나는 PGA 세계랭킹 3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누적 상금은 3000만 달러(360억 원)에 이르는 '3000만 불의 사나이'다.

한편 케빈 나는 지난 2014년 전 약혼녀 A씨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전 약혼녀 A씨는 "케빈 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지만, 성노예의 삶을 살다가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케빈 나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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