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7일(한국시각) '플레이어스 위크엔드'에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 대신 새기는 별명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매년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마다 선수들이 이름이 아닌 별명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로, 이번에도 선수들은 각자의 별명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그동안 등 뒤에 'RYU'를 새긴 유니폼을 입었던 류현진은 이번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동안 '류현진'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CHOO'가 아닌 'KOREAN KID', 최지만(탬파베이스)도 'CHOI'가 아닌 'G-Money'를 유니폼에 새긴다.
한편 올해에는 이모티콘(이모지)을 별명 대신 선택한 선수들도 등장했다. 류현진의 전담 포수인 러셀 마틴은 근육 이모티콘을, 작 피더슨은 왕관 이모티콘을 각각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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