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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준비' 웨인 루니, 잉글랜드 복귀…내년 1월 더비 카운티 합류
작성 : 2019년 08월 07일(수) 08:55

웨인 루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 유니폼을 입는다.

더비 카운티는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루니가 내년 1월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로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이어 구단은 "루니의 지도자 준비를 위해 플레잉 코치로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기록했다. 2002년 에버턴에서 데뷔한 루니는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13시즌 간 활약했다. 맨유 소속으로 통산 559경기 출전해 253골을 넣었다. 이후 친정팀 에버턴을 거쳐 2018년 8월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건너가 두 시즌 동안 43경기 23골을 넣으며 전성기 못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당초 DC 유나이티드와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던 루니는 더비 카운티로 이적하기 위해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적 시기는 MLS 시즌 종료에 맞춰 내년 1월에 입단한다.

더비 카운티로 이적을 확정지은 루니는 "더비 카운티에 입단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팀에 큰 보탬이 되겠다. 내년 1월 초부터 필립 코쿠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 또한 더비 카운티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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